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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자

by 사람또사람 (people and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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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세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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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자 03:23

about

사람과 사랑, 너와 나, 우리의 오늘을 위한 솔직하고 특별한 이야기들
차가운 겨울, 모두의 체온을 따뜻하게 지켜줄 '사람 또 사람'의 첫 번째 EP '친하게 지내자‘

= 사람 또 사람

도대체 밴드의 이름으로는 알쏭달쏭 하기만한 ‘사람 또 사람‘. 이 생소한 이름의 신인은 대구 지역에서 ‘건훈씨‘라는 이름의 싱어송라이터로 오랫동안 활동한 오건훈(보컬, 기타)과, 흰소음, 잠가게 등의 락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정소임(보컬, 건반)양이 만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반주 위에 아날로그 신서사이저를 혼합한 색깔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혼성듀오다.
인디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게다가 대구 지역의 사람이라면 ‘건훈씨’라는 이름에 멈칫했을지도 모른다. 화염병. 클린업 트리오. 보이즈 온더 독스 등 강력한 펑크 밴드의 베이시스트 출신으로 2007년 데모 시디를 3주 만에 전량 매진시키고, 그 해 셀프타이틀 EP와 2008년 1집 ‘병든 마음 치료하자’까지 완판, 지역 인디 뮤지션으로는 주목받을 만한 성과를 이뤄낸 대구의 대표적인 인디 뮤지션이 바로 ‘건훈씨’이기 때문이다. 정소임양 역시 초기부터 세션으로 참여해왔기에 ‘사람 또 사람’또한 ‘건훈씨’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 또 사람’의 음악은 놀랄 만큼 더 조화로워졌고, 따뜻해졌으며, 그들의 노래도 개인의 이야기에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더 큰 공감으로 다가온다. 그들의 이름이 ‘사람 또 사람’인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 친하게 지내자

친하게 지내자. ‘사람 또 사람’의 첫 번째 EP의 제목이자, 주로 대구지역에서 활동해왔던 그들이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와 만나 우리 모두에게 수줍게 전하는 첫 번째 마음이기도 하다. 소중하고 중요했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인 ‘399‘로 시작해, 낡고 닳은 마음들이 나아지길 바라는 ’고래 같은 마음‘과, 연애의 시작 고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인 ’애정만세‘를 지나, 우리 하나 둘이 셋이 모두 다 특별하다고 위로하는 ’특별한 사람‘, 결국 또 떠오르는 건, 사람 또 사람이라고 다시 한 번 위로하는 ’사람 또 사람‘, 서로의 차이에 관한 귀여운 투정 ’나는 나일 뿐 인데‘, 죽어버리자고 말하지만 다시 한 번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실패자’까지, ‘사람 또 사람’의 첫 번째 EP인 ‘친하게 지내자’에는 사람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위로가 가득하다. 어쩌면 그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면 ‘사람 또 사람’에게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게 될지도 모르겠다. 고맙다고, 우리 친하게 지내자고.

* 특별한 사람

언젠가부터 홍대 인디음악의 중심에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깊게 자리하고 있다. 특히나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뮤지션들의 음악에는 더더욱. ‘사람 또 사람’처럼 어쿠스틱과 신서사이저의 활용을 주로 했던 뮤지션들 역시 꽤 존재했다. 하지만 ‘사람 또 사람’의 음악은 지금까지의 국내 인디 어쿠스틱 음악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는데, 그 중심에는 흘러간 우리의 가요들이 있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사람 또 사람’의 신서사이저 활용은 요즘의 일렉트로닉 음악이나 라운지 음악에의 그것을 활용하는 뮤지션과는 반대로 옛 가요의 느낌이 진하게 살아있기 때문이다. 다소 투박하지만 솔직하고 재치 있는 우리말 가사는 덤이다. 굳이 외국 음악의 그것을 끌어오지 않아도 세련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람 또 사람’의 음악은 그래서 더 특별하고 소중하다. 곧 발매될 그들의 정규 1집이 기대된다.

“하지만 그래 정말로 그래 조금은 특별하단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하지만 그래 정말로 그래 우리 하나 둘이 셋이 모두 다 특별할지도 몰라.“
사람 또 사람 - 특별한 사람

우리 모두가 특별하다고 위로하는 ‘사람 또 사람‘의 음악은 우리 모두가 차가운 겨울을 준비하는 최선일지도 모르겠다.

credits

released December 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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